시흥은 주요 관광지를 누구나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정기코스와 수시코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은 서해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오이도 선셋투어를, 매주 일요일에는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등을 방문하는 관곡지 꽃향기 투어를 진행합니다. 평일에는 맑은 물 상상누리, 소래산 산림욕장, 시흥염전 소금제 등 아이와 함께 체험하기 좋은 곳입니다.
시흥 염전 소금제
시흥의 소금은 금처럼 귀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1937년 소래염전을 준공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서해안 일의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시흥염전소금제는 경기만에코뮤지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시흥염전 소금제는 옛 염부들과 풍염기원 제례의식을 복원하고 염전 고유문화를 계승하는 시문문화행사입니다. 2018년부터 복원된 시흥염전 소금제는 폐염전으로 사라진 염전문화를 시흥지역의 고유한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주민들과 함께 지켜가는 대표적인 자랑거리입니다. 소래염전은 오랫동안 품질 좋은 소금을 생산하던 곳으로 염부가 그해 소금 풍년을 바라며 소금고사를 지내온 전통이 있었습니다. 햇소금이 생산되는 시기에 맞춰 소래염전 부지였던 갯골생태공원에서 지난 5월 21일 제6회 시흥염전 소금제가 '소금꽃, 송화를 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시흥시립전통예술단에서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염부들과 함께하는 소금고사, 소금족욕, 소금 모으기 체험, 와인소금 만들기, 소금가마니 방향제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금창고에 가서 시흥염전의 맛도 보며 역사도 배울 수 있습니다. 또 소금놀이터가 있는데 여기에는 장난감과 모래대신 소금으로 되어있는 곳에서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행사가 열리는 날 방문하시어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오이도 선셋투어
시흥은 3월부터 11월까지 시흥투어를 합니다. 토요일에 열리는 행사로 리무진을 타고 투어 하는 오이도선셋투어라 해서 사당에서 출발하여 경유지(시흥)를 거쳐 갯골생태공원을 관람 후 체험까지 하고 오이도 자연의 섬 선사유적을 방문하고 경유지를 지나 사당역에 도착하는 투어입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벌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갯골생태공원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지역인 시흥에 형성된 갯벌 습지로 갯골 수로를 통해서 물이 드나들고 갈대와 같은 초지 군락과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갯벌 위로 설치된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붉은발농게, 방게와 같은 갯벌 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오이도 섬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붉은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서해안 대표 관광지입니다. 오이도는 시흥시의 서남쪽 해변에 위치한 섬 아닌 섬으로서, 각종 어패류가 많이 나는 관광지이자, 신석기시대를 비롯한 각 시기의 유적이 여러 차례에 걸쳐 발굴되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중요 유적지입니다. 삼면이 바다여서 만조 때는 출렁이는 바다 내음을, 썰물 때는 살아 움직이는 바다 생물들의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고, 저녁에는 아름다운 낙조를 만날 수 있는 시흥의 명소입니다. 오아시스 전망대에서 오이도의 노을을 보고, 전망대 앞쪽으로 펼쳐진 멋진 갯벌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이도의 상징인 빨간 등대와 황새바위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배다리선착장까지 보고 오는 투어입니다.
관곡지 꽃향기투어
시흥의 관곡지는 조선 세조 때 문신이자 농학자였던 강희맹이 중국에서의 연꽃 씨앗을 가져왔습니다. 지금의 관곡지 조그만 연못에 연을 심었고 이로 인해서 우리나라 전역에 연꽃을 피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테마로 시흥시에서 관곡지 앞 넓은 논에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했습니다. 관곡지투어는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행사로 관곡지 주변 탑방, 맛집거리 물왕호수, 갯골생태공원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관곡지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연못으로 5만 5천 평에 수련과 연꽃이 피어난 곳입니다. 봄이면 관곡지 입구의 길게 뻗은 길 양쪽으로 들어선 벚나무가 온통 연분홍 벚꽃으로 휩싸여 꿈길 같은 벚꽃 터널을 연출해 내는 곳으로 관곡지 전망대에 오르면 연꽃테마파크와 호조벌이라고 불리는 너른 벌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연꽃테마파크는 관곡지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기리기 위해 주변 논에 조성한 곳이라 합니다. 7~8월에 엄청 많은 연꽃이 절정을 이루면 연꽃의 아름다에 심치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입니다. 맛집거리물왕호수는 화려한 조명을 받은 저수지의 야경이 아름다워 또 오고 싶은 곳입니다. 시흥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물왕호수의 다른 이름은 흥부 저수지로 비 갠 후 물왕호수에 걸쳐 뜨는 무지개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은 주위에는 맛집이 많다고 소문난 곳으로 맛있는 음식이 많은 곳입니다. 꽃구경은 누구나 제한이 없는 볼거리로 즐거움을 만끽하고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10월 경에는 연근을 캐서 가져갈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총평
시흥은 리무진을 타고 편안히 할 수 있는 서울근교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곳으로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에 사시사철 가볼 만한 곳입니다. 노을과 은은한 연꽃의 향을 맡으며 맛집이 많은 곳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