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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낭만버스 타고 둘러보는 코스

by 삐삐02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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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는 여수 낭만 버스는 여수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여행코스로 여수는 버스를 타고 투어 할 수 있는 낭만버스 브리지코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 코스, 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 코스가 있으며, 본인에게 맞는 투어를 선택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버스 여행을 소개합니다.

여수 낭만버스 브리지코스

여수와 고흥을 잇는 11개의 교량 중 2020년 2월 28일 개통된 5개의 대교, 조화(가칭), 둔병, 낭도, 적금, 팔영 대교를 낭만버스로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브리지 시티투어입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행하며, 엑스포역에서 출발해 돌산대교, 여수시청, 소호동동다리, 화양조발대교, 조발해오름언덕, 둔병대교, 낭도대교, 적금대교, 팔영대교, 적금공원, 가사리생태공원, 서틀러다육식물원, 여수시청, 엑스포역 코스입니다. 탑승장은 아래 사진 오른쪽 파란 플래카드 옆입니다. 가운데 로터리 원형화단이 있습니다. 소호동동다리는 중간중간에 유리바닥으로 되어있어 스릴감을 주지만 멀리 바라보는 바닷가는 너무나 이쁜 그림을 선사해 줍니다. 2028년 완공예정인 화태백야 구간 연결로 여수시 돌산읍부터 고흥군 영남면까지 11개의 다리가 모두 연결되면 흡사 교량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교량과 보석 같은 섬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해양관광벨트가 구축될 예정이라 합니다. 가사리 생태공원은 고즈넉한 어촌마을과 드넓은 갯벌 쪽빛 바다에 떠있는 다도해의 섬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사리 생태공원은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지역으로 넓은 습지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넓은 갈대밭과 조망데크가 조성되어 있어 일몰시간에는 환상적인 경치를 제공하고, 근처의 가사리 생태교육관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 버스는 1,2 층으로 나누어진 버스를 타고 가는 이 코스는 5월부터 12월 초까지만 운행되는 버스로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정도입니다. 이순신광장, 국동어항단지, 여수시청, 소호동동다리(하차), 선소, 히든베이호텔,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여수엑스포역, 종포해양공원, 이순신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매주 금, 토요일만 운행하며, 코스별로 더해지는 뮤지컬 낭만버스킹, 문화관광해설과 이벤트가 융합된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입니다. 주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낭만도시 여수에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로 실내에서 뮤지컬 공연과 영상을 보는 시간입니다. 공연의 시작은 일정소개 및 뮤지컬 개요설명으로 시작해 배우들이 노래와 연기를 하며 샌드아트 감상, 고려시대와 조선전기, 후기, 현재를 표현하는 뮤지컬입니다. 뮤지컬이 끝나면 소호동동다리를 산책하며 사랑의 세레나데 이벤트를 진행하고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낭만 버스킹 공연이 펼쳐집니다. 다음으로 문화관광해설사 관광해설과 함께 여수퀴즈 팡팡, 먹거리, 퀴즈, 사랑의 세레나데이벤트, 낭만엽서 보내기, 탑승 후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요즘 바쁜 시대에 아름다운 여수와 공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분들에게는 색다른 감동을 주는 곳입니다.

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

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 추모와 성찰을 하는 역사교훈 여행입니다. 코스는 격주 수요일, 일요일에 운행합니다. 엑스포역을 출발해 엑스포, 오동도, 여순사 기념관, 이순신광장, 서시장, 서초등학교, 14 연대 주둔지, 손양원 목사 순교지와 만성리 형제묘, 위령비를 돌아 다시 엑스포역으로 오는 여행 코스입니다. 삼천그루가 넘는 동백꽃이 추운 겨울부터 봄까지 피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동백꽃은 여순사건을 상징하며 세 번 꽃을 피우는데 나무에서 한번 피고, 떨어졌을 때 피고, 마지막은 사람의 마음속에서 핀다 합니다. 여순사건은 차가운 동토 위에 아름다운 동백꽃이 활짝 피어날을 염원하는 그런 의미도 있습니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신월동)에 주둔하고 있던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제주 4.3 사건 진압명령을 거부하고 일으킨 사건으로, 진압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사건입니다. 투어시작 전, 여순사건 기념관 내부 관람을 통해 여순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념관은 여순사건의 전개과정, 특별법 제정을 위한 민관 노력과 6개의 아카이브 등을 활용한 포토존, 현재의 여수 VR 파노라마 체험 공간, 여순사건 상영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여순사건의 진실을 담아낸 공간입니다. 여순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설명이 끝나고 전담 해설사와 함께 여순사건 대상지 탐방을 시작합니다. 동족상잔 결사반대, 미군 즉시 철퇴라는 구호를 내걸며 제주도 파병을 반대하며 여순사건이 발생했던 14 연대 주둔지입니다. 안타깝게 희생당한 이들을 기리기 위한 위령비까지 둘러보면서 여순사건의 아픔을 함께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총평

도시의 곳곳을 버스를 타고 돌며 유리창 너머로 혹은 관광지마다 내려서 만나는 유물, 유적은 여수가 고대로부터 생생하게 이어져온 고도라는 역사성을 알게 하기에 충분 한 곳입니다. 미항 여수를 가장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만나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 여수 낭만 버스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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