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은 대표관광지인 유관순열사의 유적이 있는 곳으로, 독립정신으로 지켜온 뜨거운 역사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오일장과 순대의 거리에서 볼거리, 먹거리 다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서울과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또 다양한 미술작품이 있는 천안시립미술관과 갤러리들이 많은 곳이라 갤러리 투어를 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천안의 오일장과 순대거리
천안 병천에는 오일장이 열리는데 이곳은 끝자리가 1,6인 날에 열리는 시장입니다. 병천오일장에서 만나는 정다운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뻥이요! 소리와 함께 나오는 뻥튀기, 콩고물을 묻혀 쓱쓱 썰어주는 인절미, 50년 가까이 한자리를 지키며 도장을 파는 어르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국밥은 조선 시대 말부터 유행한 국밥으로 장터 귀퉁이에서 행사나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의 점심 메뉴로 사랑받은 음식입니다. 특히 저렴하게 속을 든든히 채우는 순대국밥은 한국인의 솔 푸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국사람들은 국밥을 좋아합니다. 덕분에 순대국밥 식당이 즐비한 골목이 곳곳에 형성됐는데, 천안 병천순대거리는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처음에는 장날 때만 순댓국을 팔았는데, 입소문이 퍼지면서 1968년에 자리를 잡은 병천순대 원조인 청화집이 있습니다. 순대는 돼지 창자에 부속고기와 선지, 갖은 채소와 당면 선지를 넣고 삶아서 먹는 전통음식입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으로 정성이 듬뿍 들어간 순대국밥은 역시나 인기입니다. 국물은 다양한 채소와 소뼈를 넣고 세시 간이상 푹 끓여 뽀얀 국물에 순대와 고기를 넣어 나오는 음식입니다. 담백하며, 구수하고 또는 얼큰하게도 먹을 수 있습니다. 속을 든든하고 따뜻하게 해 주며, 해장으로도 좋습니다. 모두가 찾는 음식으로 자리 잡은 음식입니다.
유관순열사와 유적
천안은 장터에서 1km 남짓 거리에는 천안 유관순 열사 유적이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와 아우내 독립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곳입니다 위패를 모신 추모각과 기념관, 생가, 봉화대 등이 100여 년 전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게 하는 곳으로 유관순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는 서울에서 삼일운동이 벌어지자 고향으로 내려와 소식을 전하고, 4월 1일 아우내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합니다. 이 사건으로 열사의 부모를 포함해 19명이 순국하고, 열사는 공주형무소에 수감됩니다. 이후 서대문형무소로 옮겨지는데, 여기서도 옥중 만세 운동을 주도해 혹독한 고문 끝에 순국합니다. 유관순열사기념관에 이 같은 항일 투쟁 과정이 상세하게 설명되며, 인근 생가에서도 열사의 뜨거운 애국심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정박물관도 색다른 볼거리가 있습니다. 유관순열사의 이화학당 시절의 사진과 3.1 운동 당시 태극기를 대량으로 찍어내기 위해 사용한 태극기 목판과 다양한 태극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날의 상황을 대변하는 듯한 눈물이 나는 음악이 나와 울컥하게 만듭니다. 박물관 내 우정역사관에는 우정총국 개국을 기념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행한 문위우표, 광복 직후의 우체통, 손때 묻은 집배 가방 등 다양한 유물을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정문화관에서는 우표 수집과 인쇄 방법 등 우표 문화는 물론, 세계의 우체통과 집배원 복장을 통해 다른 나라의 우정 문화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을 둘러보며 유관순열사의 흔적을 보고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은 곳입니다.
시립미술관
천안시립미술관은 천안시 최초 공립미술관으로서 지역 미술의 역사적 가치를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통과 교류를 통해 시대의 사회문화적 담론 및 미술의 흐름을 반영한 전시를 기획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무료로 이용되고, 1,2층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지역의 문화예술 확대와 다양하게 시민들이 참여도 하며, 전시연계 교육, 전시해설사 양성 프로그램, 문화행사 개최 등을 진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꽤나 큰 규모의 미술관을 볼 수 있습니다. 작품 중에는 비행기에서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인데 캔버스 위에 동그랗게 그려진 것이 비행기의 창을 상징하고 그 안은 시간에 따라 변해가 하늘색 뜻하고 있다고 합니다. 설치미술도 있으며, 천안의 구도심을 여려가지 조형물로 표현한 것입니다. 수묵화, 오브제 등 다양한 기법으로 연출된 천안시의 예술적 표현한 것, 프로젝션을 이용해 실스크린 같 곳에 빔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작품, 여러 가지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등이 있으며, 포토존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블로잉 기법으로 900개의 유리조형이 군집을 이루는 설치작품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볼 수 있으며 , 미리 예약을 하면 VR체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은 도심 한복판에서 예술의 향기를 누리는 곳으로, 작가들의 야외 전시 공간 푸른 조각공원도 볼거리를 선사해 주니 방문해서 구경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총평
천안은 푸른 자연으로 둘러싸인 독립기념관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보고배우며, 뜨거운 나라사랑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데이트를 하면서 미술관도 구경하며, 맛있는 서민음식을 접해보고, 옛 풍경을 느끼는 그런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