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는 대한민국 남쪽에 있는 곳으로 CNN이 선정한 한국 여행지 BEST 3에 선정된 다랭이 마을의 토속적인 느낌과 독일마을의 이국적인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국내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뽑힌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미주항 멸치 축제와 이순신장군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을 알아가 보겠습니다.
남해의 다랭이마을
남해 다랭이 마을은 바다를 끼고 있으며, 해안 절벽 위에 45도 경사 비탈에 계단식 논으로 농사를 짓는 공간입니다. 국가 명소 제15호 문화재로 지정된 곳으로 마을 인구 80%가 조상 대대로 터를 잡고 있으며, 관광객들은 농촌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벼가 익기 전에는 초록초록한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벼가 익으면 노랗게 변한 황금빛 다랭이 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논에 가득 심어놓은 유채꽃을 뒤로 예쁜 풍경의 포토존을 만들어 줍니다. 다랭이마을을 제대로 즐기고 싶으시다면 전망대에서 마을의 전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왜 이곳이 베스트 3에 선정된 곳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반대느낌의 남해독일마을은 한국과 독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문화공간으로 독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1960년대 독일에 파견되었던 광부간호사들에게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잡아주기 위해 조성된 마을입니다. 독일의 이국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독일교포의 주거지 또는 관광객을 위한 민박도 마련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 마을의 건축스타일은 독일에서 직접 공수해 와 꼼꼼하게 재창조된 독일의 바이에른 건축스타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통적인 독일 마을을 연상시키고 반쯤 다듬어진 정면과 꽃으로 가득 찬 창 상자, 자갈길이 있는 매력적인 집들이 있습니다. 독일마을에 있는 여러 카페와 식당에서 한국 맛과 어울리는, 소시지, 프레첼, 슈니첼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같이 곁들일 수 있는 현지 맥주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멸치축제
남해의 특산물인 음식 중 한 가지인 멸치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남해 멸치는 싱싱하고 살이 탱탱해서 어떤 요리를 하던 맛이 일품입니다. 멸치회무침은 먹을수록 새콤달콤하고 비린내 없이 깔끔하고 향긋한 바다내음이 전해지는 중독성 있는 음식이며, 멸치쌈밥은 싱싱한 멸치의 고소한 맛과 감칠맛이 느껴지며, 각종야채와 양념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같이 나오는 여러 가지 반찬들의 재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별미로 멸치에 튀금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 나오는 멸치 튀김과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면 멸치의 참맛을 느낄 수 있으며, 뛰어난 가성비에 남해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한상이 될 것입니다. 이 요리는 남해에 오면 꼭 맛보고 가야 하는 음식으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남해의 보물섬 미조항에서는 맛있는 남해 특산물인 봄 멸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화려한 멸치바다 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한 축제의 현장 화려하고 흥겨운 공연과 퍼레이드는 물론이고 한쪽에서는 국민들이 직접 준비한 건강 댄스까지 열기가 아주 뜨거운 축제입니다. 그래서인지 전국에서 찾아오는 수많은 발길로 이어지는 곳입니다. 멸치는 겨울 동안 따듯한 먼바다에 있다가 여름이 되면 때를 지어 남해안 연안으로 올라옵니다. 특히 4월에서 6월까지의 시기는 체내의 지방질과 기름기가 많고 영양가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해의 멸치는 최고로 친다고 합니다. 제철 맞아 살이 오른 통통한 멸치는 손바닥만 한 크기만큼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잡은 멸치를 판매도 하니 직접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갓 잡은 멸치로 천일염을 넣은 젓갈을 담그고, 시식코너에서는 멸치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서해와 동해에서 올라오는 물들이 마주치고 만나는 지점이라서, 멸치의 육질이 좋고 맛자체가 서해나 동해의 멸치와 다르게 고소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미조항표 즉석요리 멸치구이는 남해 현지가 아니면 절대로 느낄 수 없는 맛입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짭 졸하면서 고소한 맛이 너무나 맛있습니다. 멸치회와 멸치회 무침, 멸치생튀김 등 시식기회가 제공되니 이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충무공 유적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은 대한민국, 특히 남해 지역의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이곳은 임진왜란의 마지막 견적지로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순국한 곳입니다. 선조 31년(1598년) 조선과 명나라의 수군이 도망가는 왜적들을 무찌르다 관음포 앞바다에서 최후의 견적을 벌였다. 이충무공은 관음로 도주하는 왜군을 쫒던 중 이에 관음포 앞바다는 이순신장군이 순국한 바다라는 뜻에서 이락 파라고도 부르며, 마주 보는 해안에는 이락사가 있습니다. 그 후 순조 32년 (1832년)에 왕명에 따라 제사를 지내는 단과 비, 비각을 세웠다. 1965년 '큰 별이 바다에 떨어지다'라는 뜻인 이락사와 관음포 앞바다는 임진왜란의 명장 충무공 이순신의 공로와 충의가 담긴 역사의 옛터일 뿐만 아니라 전쟁 극복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문에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쳐 왜적과 싸운 내용을 적어 놓았습니다. "관음포"라는 이름은 남해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위치한 유적의 위치를 뜻합니다. 다양한 건축물과 기념물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순신 장군의 훌륭한 업적에 대한 증거가 되는 역사적 유물, 조각품들과 기념품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문화재인 가천마을에 있는 암수바위는 민속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수백 년 동안 바람과 파도의 끊임없는 힘에 의해 만들어진 독특한 암석 구조로 자연의 조각품입니다. 가천마을의 가장 아래 해안에서 자리 잡고 있는 암수바위는 남해의 해안선을 장식하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거 같은 자연경관입니다.
총평
남해는 휴양과 자연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의 천국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명소를 확인하고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해소와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남해여행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