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겨울은 춥지만 추운 겨울을 만끽하며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해외 못지않은 멋진 곳을 돌아다니기에 좋을 겨울여행지 세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해돋이 명소인 촛대바위, 천염기념물 두루미를 볼 수 있는 철원 DMZ 평화관광,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일출, 일몰 명소 왜목마을 있는 겨울여행지로 떠나 보세요.
겨울 여행지 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에 위치한 촛대바위는 추암해수욕장 근처에 있습니다. 바다에 솟아오른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그 모양이 촛대와 같다 해서 촛대바위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 간의 투기가 심해져 이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 놓았고 이때 혼자 남은 형상이 촛대바위라고 합니다. 동해안에는 촛대바위가 몇몇 있는데 가장 대표적이니 촛대바위가 바로 이 추암 촛대바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추암 촛대바위 주변에 솟아오른 약 10여 척의 기암괴석은 동해바다와 어울려져 절경을 이룹니다. 그 모양에 따라서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부부바위, 형제바위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추암 촛대바위 인근에 있는 바위들은 동일시 남서부에 분포한 조선 누층군의 석회암이 노출된 것인데 석회암이 토양 밑에 있을 때 지하수의 작용으로 용해되어서 독특한 모양을 이룹니다. 이것이 바닷물에 의해 노출되어서 지금과 같은 절경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영동지방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특히 해돋이 무렵에 태양이 촛대바위에 걸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어서 해돋이 명소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해서 연말연시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근에는 추암 해수욕장도 있어서 여름에 방문객들도 많으며, 추암 오토캠핑장도 있어서 캠핑을 겸해서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추암 촛대바위와 함께 추암 출렁다리 하고 추암 조각공원까지 추암 관광지라고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철원 DMZ 평화관광
철원 DMZ 평화관광은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DMZ두루미 평화타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2월에 이곳을 추천해 드리는 이유는 바로 두루미 때문입니다. 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기도 전체 개체 2750마리로 천연기념물 제202호 이기도 한 희귀하면서 아름다운 조류입니다. 예전에는 학이라고 불렀던 영물로 장수, 행복, 풍요의 운이 따른다고 합니다. 북쪽에서 10월에 넘어와 이듬해 3월에 돌아가는 철원 두루미는 현재 800마리, 재두루미 11,000마리 정도가 찾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독수리도 많이 왔는데 먹이를 주다 보니 사냥을 안 해가지고 성인병에 걸려 죽는 경우가 많아 먹이를 안 줬더니 경남 고성으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두루미 몸길이는 150CM , 무게 75KG 정도의 대형새로 머리에 붉은 피부가 드러나 있어 붉은 단이 들어가 단정학이라고 합니다. 마치 공룡을 보는 듯한 경이롭습니다. 한두루미는 이곳으로 오다 다리를 다쳐 머물러 살고 있는 두루미가 있습니다. 남편 두루미가 봄이면 북한으로 날아갔다가 겨울이면 돌아오곤 했었는데, 작년부터는 이곳에 눌러앉았다고 합니다. 두루미는 가족 간 유대가 뚜렷하여 인간과 비슷하게 80년 가까이 살면서 오직 한 두루미와만 사랑한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독수리도 살고 있는데 무섭게 생긴 독수리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순둥이 들이라고 합니다. 맹금류라는 분류와는 다르게 사냥 능력이 없어 죽은 동물 사체만 먹으며 지낸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평화전망대에서 일대를 둘러보게 되는데 민통선 안에 들어가면 온갖 밭에서 놀고 있는 두루미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 와 있는 동안 두루미들은 약 80KG의 오대쌀을 먹고 간다고 합니다. 오리 과의 철새인 쇠기러기도 볼 수 있으며, 두루미와 쇠기러기가 함께 있는 공간들도 볼 수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서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왜목마을
왜목마을은 충남 당진에 위치해 있으며, 서해의 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을 들어서면 이곳의 랜드마크인 새빛왜목 조형물이 보입니다. 꿈을 향에 비상하는 왜가리의 모습을 표현한 엄청 큰 해상조형물입니다. 왜목마을의 이름은 땅의 모양이 곶처럼 튀어나온 긴 해안이 왜가리의 목을 닮아 붙은 지명입니다. 누워 있는 사람의 목을 뜻하는 와목에서 유래가 되었으며, 지형적인 특징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왜목마을은 서해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길게 뻗은 지형 덕분에 외곡마을 동쪽에 바다가 열려 동해보다 5분 늦게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동해의 일출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왜목마을의 일출입니다. 첫 번째 뷰 표인트로 왜목마을뒤 석문산 정상입니다. 이곳에서는 탁 트인 서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도 있고, 황금빛 노을까지 볼 수 있는 인기 있는 곳입니다. 두 번째 포인트는 마을 안쪽 건물 끝에 위치한 'ㅎ' 마트 앞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소박하고 서정적인 일출이 사람들 발길을 잡아 끄는 매력이 있는 일출 명소입니다. 또 이곳은 다양한 체험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모래사장과 갯바위 덕분에 해수욕과 갯바위 낚시와 푸른 바다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좌대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캠핑족을 위한 왜목마을 오토캠핑장,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요트 체험도 있습니다. 왜목마을은 바다와 갯벌을 동시에 볼 수 있는데 바닷물이 빠지면 넓은 갯벌이 펼쳐져 이곳에서 여러 가지 조개잡이를 즐기며 소라게 꽃게등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심심할 틈이 없는 흥미로운 곳입니다. 조개잡이는 표를 끊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 앞에는 어선들이 보이며 그 모습이 무척이나 평화로워 보입니다. 갯벌을 따라 서쪽끝쪽으로 걸으며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왜목마을 상징물이 있으며, 해변서쪽 끝에는 방파제와 갯바위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 다른 볼거리로는 서쪽 해변 끝으로 걷다 보면 기암괴석이 보입니다. 거친 자갈길과 울퉁불퉁한 암석들을 볼 수 있으며, 모래해변이 아니라 암석 해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동쪽해변을 걷다 보면 나무테크가 있는 산책로가 있으니 편안히 즐기다 갈 수 있겠습니다. 왜목마을은 해수욕과 낚시, 갯벌체험과 같은 즐길거리가 많고 일출도 볼 수 있는 볼거리 많은 좋은 곳입니다.